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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아이돌을 추모하며 추억하며추억의 콘텐츠 2017. 12. 19. 23:03728x90반응형
2017년 12월 18일 퇴근 무렵 뉴스를 통하여 어느 아이돌의 사고 소식을 접했다.
그룹 샤이니의 메인보컬 김종현의 사고 소식. 잊단 연예계 소식에도 무덤덤했던 나는 한동안 착잡했다.
2008년 여름 어느 날인가 내가 근무하는 에스엠 자회사에 한 무리의 데뷔를 앞둔 에스엠 연습생 무리가 찾아왔다.
"샤이니"라고 하며 공중파에 정식 데뷔하기 전 에스엠 가족들에게 인사를 다녔던 그 청년들 중에 종현도 있었을 것이다.
여직원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스타가 되면 싸인 받기도 사진 찍기도 어렵다 하며 싸인을 받고 사진을 찍기 여념이 없었지만,
나는 별 신경 안 쓰는 척 그들을 스쳐갔다.
이후 그들은 데뷔를 했으며 그 해 태국 채널브이[V] 행사에도 참여하는 등 순조로운 국내외 그룹 활동을 시작했다.
연예인 삶이 쉽지 않은 것은 우리 모두가 안다.
인기라는 것은 영원하지 않으니. 회사의 계획과 스케줄. 아티스트라 스스로 칭하지만 사실은 콘텐츠로서의 삶.
여러 새로운 콘텐츠들과의 경쟁들. 돈. 젊은 날의 소중한 시간 등등.
여러 가지 생각이 스쳐가지만 오늘 만은 그저 세상을 등진 젊은 청춘을 추모해야 겠다.
부디 하늘에서는 이 땅에서의 힘든 모든 짐들을 던져버리고 편히 지내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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