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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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 한일관계 특별담화 (2006년)추억의 콘텐츠/당신을 위한 명연설 2018. 5. 18. 17:19
(2006년 4월 25일 노무현 대통령 특별 담화)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독도는 우리 땅입니다. 그냥 우리 땅이 아니라 특별한 역사적 의미를 가진 우리 땅입니다. 독도는 일본의 한반도 침탈 과정에서 가장 먼저 병탄된 역사의 땅입니다. 일본이 러일전쟁 중에 전쟁 수행을 목적으로 편입하고 점령했던 땅입니다. 러일전쟁은 제국주의 일본이 한국에 대한 지배권을 확보하기 위해 일으킨 한반도 침략전쟁입니다. 일본은 러일전쟁을 빌미로 우리 땅에 군대를 상륙시켜 한반도를 점령했습니다. 군대를 동원하여 궁을 포위하고 황실과 정부를 협박하여 한일의정서를 강제로 체결하고, 토지와 한국민을 마음대로 징발하고 군사시설을 설치했습니다. 우리 국토에서 일방적으로 군정을 실시하고, 나중에는 재정권과 외교권마저 박탈하여 우리의 주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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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 윈프리 - 골든글로브 수상 소감 (2018년)추억의 콘텐츠/당신을 위한 명연설 2018. 5. 18. 17:16
(Oprah Winfrey Receives the Cecil B. deMille Award - Golden Globes 2018)오케이. 오케이. 고마워요 리즈 (수상을 호명한 리즈 위더스푼). 1964년 작은 소녀였던 저는 밀워키의 엄마집에서 장판지 바닥에 앉아 앤 밴크로프트가 36회 아카데미영화제에서 오스카 남우주연상 시상하는 장면을 보고 있었지요. 그녀는 봉투를 열고 말 그대로 역사적인 다섯 단어를 말했습니다. “수상자는 바로 시드니 포인티어.”(‘언제나 마음은 태양’에 착한 선생님으로 나오는 흑인 배우.) 무대 위로 올라온 사람은 제가 봤던 가장 멋진 남자였어요. 제 기억에 넥타이는 흰색이었고, 물론 피부는 검은색이었죠. 흑인이 그렇게 축하 받는 건 처음 봤어요. 난 정말 정말 정말 여러번 그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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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드니로 - 티씨예술대학 졸업 축사 연설문 (2015년)추억의 콘텐츠/당신을 위한 명연설 2018. 5. 15. 16:25
(Robert De Niro's Commencement Address at the 2015 NYU TISCH) 잠시. 코 좀 풀고요. 이 겉에 걸친 가운 때문에 주머니를 뒤지기가 어렵네요. 참 실용적이에요. 그린 학장님, 학과장님들, 대학 임원분들, 교수님들, 직원분들 학부모님들, 동창여러분들 그리고 2015년 뉴욕대 TISCH 예대 졸업생 여러분. 함께 축하할 수 있도록 이 자리에 초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TISCH 졸업생 여러분. 해내셨군요. 그리고 완전히 망했습니다. 생각 좀 해봅시다. 간호대학 졸업생들은 전부 취직을 합니다. 치과대학 졸업자도 모두 완전 고용이 됩니다. NYU 스턴 비지니스 스쿨 졸업생들 괜찮아요. 약대 졸업생들 각자 직업을 얻을 겁니다.자랑스러운 뉴욕대의 로스쿨 졸업자생들 괜찮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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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젤 워싱턴 - 딜러드대학 졸업 축사 연설문 (2015년)추억의 콘텐츠/당신을 위한 명연설 2018. 5. 15. 11:46
(Denzel washington's Commencement Address at the 2015 Dillard University) 저는 대학에서 퇴학을 당했습니다.학점이 1.7점이었죠. 여러분은 이러시면 안 됩니다. 그때 저는 어머니가 운영하시는 미용실에 않아있었어요. 그리고 거울을 보고 있었어요. 그런데 제 뒤에, 한 여자가 머리를 말리고 있더군요. 그리고 그녀는 고개를 들 때마다, 저를 보더라고요. 눈을 보면서. 그런데, 갑자기 팬을 달라고 하더군요. "예언이 떠올랐어요" 1975년 3월 27일, 그녀는 저에게 말했습니다. "소년이여. 넌 세계를 돌아다닐 거야." "그리고 수백만명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줄거야" 하. 저는 얼마전, 퇴학을 당했다고요. 저는 육군 입대를 알아보고 있었어요. 하지만 그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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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 오브라이언 - 다트머스대학 졸업 축사 연설문 (2011년)추억의 콘텐츠/당신을 위한 명연설 2018. 5. 4. 12:10
( Conan O'Brien's 2011 Dartmouth College Commencement Address ) LA에서 2년 째 살고 있는데 이렇게 추운 날은 처음이네요. 고어텍스 장갑 300달러 주고 살게요. 누구 없어요? 진지하게 말하는 겁니다. 돈 드릴게요. 시작하기 전에 지금 제 뒤에 존경받는 미국 대통령이자 훈장을 받은 전쟁 영웅이 앉아있습니다. 그런데도 케이블 티비쇼 진행자인 제가 선정되었습니다. 여러분에게 축사를 통해 지혜를 전하기 위해. 더 이상 미국이 왜 이모양인지 보여주는 이같은 사례가 없었으면 합니다. 졸업생분들 교수진분들 학부모님들 친지여러분 재학생분들 그리고 그냥 이런데에 구경하러 오는 나이드신 분들, 안녕하세요. 축하드립니다. 2011년도 다트머스 대학 졸업생 여러분.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