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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억의광고] 전주 호텔 코아 (Jeonju Core Hotel, 1985)
    추억의 광고/80년대 광고 2020. 9. 21.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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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호텔 전경

    80년대 전주를 소개하는 글

     

    -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지켜온 문화예술의 고향 전주

    후백제의 옛 도읍지이며 조선왕조를 세운 전주 이씨의 본관으로 전통문화와 예술의 향기를 지니고 있는 유서 깊은 도시 '전주'

     이태조(이성계)의 유일한 영정을 모신 '조경묘'를 비롯한 많은 유적들이 역사의 숨결을 짙게 토해내고 있으며, 서울 가회동과 함께 유일하게 '한옥 보존지구'로 지정된 교동·풍남동의 기와집군(824채)이 고풍스러운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

     서화 한두 폭 걸어놓지 않은 집이 없을 정도로 문화예술을 아끼고 사랑하는 '전주'

     아직도 새벽이면 안갯속을 뚫고 시조를 읊는 낭랑한 소리가 들리는 곳이며, 해마다 '전주대사습놀이'가 열리는 것에서 쉽게 알 수 있는 것처럼 판소리의 본향이기도 하다. 또한 인구의 1/3이 학생일 정도로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교육도시의 면모를 갖추고 있는 '전주'는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이 빚어내는 깊고 그윽한 향기를 지닌 문화 예술의 도시이다.

     

    - 한겨울에 웬 부채냐 외이히 여기지 말라...

    '한겨울에 웬 부채냐 괴이히 여기지 말라. 네 나이 어리거니 이 뜻을 어이 알리 임그려 가슴 타는 불길은 복더위보다 더한 것을' 황진이와의 사랑으로 이름 높은 선비 임제는 합죽선에 사랑을 실어 이렇게 읊었다고 한다. 얇은 겉대를 맞붙여 살을 만들고 한지나 헝겊을 발라 공들여 만드는 "합죽선

     예로부터 정교함과 아름다움에 '전주 부채'를 으뜸으로 쳐서 임금께 올리는 진상품과 중국에 보내는 공물에 반드시 끼는 귀중품으로 사랑을 받아왔다. 펼친 부채에 산수화나 사군자를 그려 넣어 풍류의 멋을 담아 그 가치를 더하기도 하는 '전주 합죽선'은 지금도 태극선과 함께 이곳의 특산품으로 관광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 명창이 되기 위해서는 꼭 거쳐야 하는 소리꾼의 등용문 대사습놀이

    사습이란 지금의 경연대회와 같은 뜻으로, '전주대사습'은 본디 전주 관청의 '판소리'잔치가 민중의 호응을 받아 그 규모가 커졌다. 판소리는 민간 서민층에서 생겨난 속악으로 문학이자 연극이며 동시에 오페라이기도 한 우리 고유의 '일인다역'의 종합예술이다. 소중한 우리의 예술 '판소리'가 '전주대사습'을 통해 면면이 이어내려와 우리 것을 찾으려는 많은 이들에게 아낌을 받고 있다. 지금은 판소리, 농악, 무용, 기악, 시조, 민요, 궁도의 명수를 뽑는 '전주대사습'

     명창(명수)이 되기 위한 유일한 등용문으로 여기서 배출된 국악인들이 이 땅의 국악계를 이끌어가는 중진으로 활약을 보이고 있음이 '전주대사습'의 전통과 권위를 말해주고 있다.

     

    - 전주비빔밥 으로 대표되는 맛의 본고장

    전주 하면 누구나 떠올리는 '전주비빔밥'은 조선3대 음식의 하나로 꼽힐 만큼 유명한 음식. 이는 음식의 재료를 준비하고 만드는 절차와 법도를 까다롭게 지키는 이곳 사람들의 예사롭지 않은 정성이 만들어낸 귀한 맛이라 하겠다.

     다름 지방과는 달리 밥과 고명을 그릇과 함께 따뜻하게 데워 '교동 샘물'로 기른 콩나물로 끓인 담백한 국물을 겉들여 내는 '전주비빔밥'은 예전에 반드시 3년 이상 묵힌 귀한 '순창고추장'을 사용해 제맛을 내였다고 할 정도이며, 나물은 어느 곳에서 나는 것을 어떤 물에 삶아서 비빈다는 법도에 따랐다고 한다. 지금은 '전주식비빔밥'으로 전국에 퍼진 이 음식의 제맛은 역시 전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것으로 제대로 만든다는 몇 군데 음식점은 전주에 오는 사람이면 반드시 찾는 명소가 되고 있다. '전주비빔밥'은 새우젓을 넣어 담백하게 끓인 해장국인 '콩나물국밥', 깔끔한 '한정식'과 함께 전주를 맛의 본고장으로 만드는데 조금도 부족함이 없다. 

     

    - 호남권 관광문화의 길목

    지금 중앙동에 남아있는 '전주객사'(보물583호)란 유적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예부터 '호남제일문'으로 불려온 전주

     주변의 남원, 무주, 진안, 정읍 등의 명승지뿐 아니라 시내 곳곳에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문화유적과 정갈한 음식, 특색 있는 토산품 등 관광자원이 풍부해 이곳을 지나는 관광객들의 아낌을 받고 있으며, 시내의 풍남문(보물302호)을 기점으로 각 고적지를 잇는 관광도로가 건설되어 관광의 편리를 더해준다. 또한 사방으로 뻗은 도로망이 무주구천동, 내장산, 지리산 등의 관광명소를 1시간 정도로 가깝게 연결하는 전주는 호남권 관광문화의 중심지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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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남관광문화의 중심지 호텔 코아 1985년 12월 2일 개관, 전북 전주시 서노송동 627-3

     

    시설 : 12층 스카이라운지 '코아타워'

              2층 연회장 (무궁화홀, 난실, 장미실, 국화실)

              1층 커피숍 카멜리아 / 골프숍

             지하1층 코아나이트클럽 / 일식당 '중림' / 중식당 '용궁' / 칵제일바 '루비바' / 성인오락실 / 이용원

             지하2층 코아나이트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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