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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fe Is Beautiful (인생은 아름다워, 로베르토 베니니1997년)
    추억의 콘텐츠/어린이·청소년 영화 2021. 5. 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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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지를 위한 아들의 위대한 영화 (감독의 개인적 사연)

    [내용 요약]

    1930년 귀도(로베르토 베니니)는 시인인 친구와 함께 이탈리아의 한 소도시에서 새 인생을 시작하려 한다. 우연히 그곳에서 여교사인 도라(리콜레타 브라시)를 만나고, 그녀에게 첫눈에 반한 귀도는 자신의 사랑을 적극적으로 표현한다. 유쾌하고 순수한 귀도에게 점점 마음을 빼앗긴 도라는 결국 약혼자와 파혼하고 귀도와 결혼을 하게 된다. 아들 조수에가 태어나t고 둘은 서점을 꾸리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지만, 히틀러의 유대인 말살 정책으로 귀도와 조수에는 독일군에 의해 강제수용소에 끌려간다. 귀도는 어린 아들을 지키기 위해 생명이 위협받는 순간에도 끝까지 수용소를 게임하는 곳이라 속이고, 아들을 위해 죽음의 순간까지 웃음을 잃지 않는다.

     

     

    우승 상품은 탱크야~

     

    로베르토 베니니가 각본, 감독 주연까지 해낸<인생은 아름다워>는 많은 기록을 가지고 있다. 칸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수상했으며,아카데미 7개 부문 후보에 올라 외국어영화상,작곡상 그리고 로베르토 베니니가 영어를 사용하지 않는 배우로서는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로렌스 올리비에 이후 감독과 주연을 함께한 영화인이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2번째 경우였으며, 코미디 배우로서는 6번째 수상이었다. 로베르토 베니니는 명실 공히 세계적인 스타가 됐고, <인생은 아름다워>는 미국에서 사상 최대 수입을 올린 외국 영화에 이름을 올렸다. 화려한 수상 경력보다 <인생은 아름다워>가 아직까지 진한 감동을 주는 것은 극한의 순간에도 유머를 잃지 않은 귀도의 모습 때문이다.수용소 기차를 탈 때는 아들에게 겨우 구한 자리라고 호들갑을 떨고, 수용소에서 독일군이 독일어 하는 사람을 찾을 때는 앞에 나서서 게임의 규칙을 이야기하며 아들을 안심시킨다. 혹시 자기가 없을 때 잡혀갈까 봐. 숨바꼭질 놀이를 히자며 아들을 숨어 있게 만들고, 배고픈 아이를 위해 몰래 독일 아이들 틈에서 따뜻한 음식을 먹게 한다. 그리고 마지막 독일군의 총부리 앞에서도 숨어 았는 아들을 위해 우스꽝스러운 몸짓으로 걸어가는 귀도를 보는 순간, 아이는 나지막한 웃음소리를 내지만 보는 이는 목이 멘다. <인생은 아름다워>를 위해 로베르토 베니니는 이탈리아의 유대인 기록 보존센터의 철저한 고증을 받았다. 그러나 무엇보다 베니니의 아버지가 1943년부터 1945년까지 포로수용소에 수감됐었다는 사실이 이 영화의 진실성의 바탕이 됐다. 사실 유태인 학살을 다룬 이야기는 너무 진지하거나 때로는 끔찍해서 가끔은 피히고 싶은 혹은 잊고 싶을 때가 많다. 하지만 그런 비극적인 사건들을 묻어둘 것이 아니라 그 속에서도 인간애가 살아 있었음을 보여주며 다시는 그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자는 것이 로베르토 베니니의 의도에 가깝다. 영화속 귀도의 시인 친구가 얘기를 하다 갑자기 잠이 들고, 귀도가 신기해하며 그 방법을 묻자 친구가 이렇게 대답한다. "쇼펜하우어! 의지만 있다면 뭐든지 할 수 있다" 마음만 있으면 자기가 하고자 하는 일을 모두 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 친구의 그 말처럼 귀도는 아들을 지켜냈으며, 로베르토 베니니는 이 영화를 통해 흥행과 비평 모두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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