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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nsters, Inc (몬스터 주식회사, 2001년)
    추억의 콘텐츠/어린이·청소년 영화 2021. 5. 2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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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몬스터 주식회사 포스터 2종

    허걱 -_-;; 어린아이다~~

     

    [내용 요약]

    몬스터 주식회사 사원들의 일은 밤마다 어린아이들 앞에 무섭게 나타나서 아이들의 비명 소리를 '생산'하는 것이다. 그 비명 소리가 이들의 세계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주요 자원이기 때문이다. 몸집이 거대한 푸른색 털북숭이 설리와 눈이 하나뿐인  초록 괴물 마이크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일을 나갔다 오는데, 자기들도 모르는 사이에 ‘부' 라는 이름의 여자 아이가 따라온 사실을 알게 된다. 이 세계 아무리 아이들의 비명으로 움직여도,정작 아이 자체는 위험한 존재로 간주하고 금기시하기 때문에. 설리와 마이크는 이 사실이 발각될까 봐 공포에 휩싸인다. 이들은 아이를 어떻게 하면 다시 돌려보낼 수 있을지 궁리한다. 그러나 새로운 환경이 마냥 신기하기만 한 "부"는 천진난만하게 이곳저곳을 휘젓고 다니고 설리와 마이크는 점차 "부"와 정을 나누게 된다

     

     

     

     

    <몬스터 주식회사>는 디즈니와 픽사가<토이스토리.1995년>,<벅스라이프,1998년>,<토이스토리2,1999년>)에 이어 공동 제작한 디지털 애니메이션이다. 밤새 벽장속에서 괴물이 나올까 봐 잠을 설치는 아이들의 공포를 모티프로 삼은 이 영화는 그 괴물들을 아이들을 해치는 악한유령이 아니라 회사에 고용돼 일을 하는 노동자로 설정한다. 어떻게 하면 단시간에 아이들의 비명을 너 잘 유도해낼 수 있을지를 궁리히고 규칙을 익히고 심지어 세트장에서 아이 모형으로 테스트끼지 받는 괴물들의 모습은 위협적이기보다는 차라리 고단해 보인다 게다가 이 덩치크고 괴상하게 생긴 괴물들이 우연히 이 세계로 따라들어온, 자신들보다 몇 십배는 작은 아이의 활기에 혼비백산해서 이리저리 도망 다니는 광경은 처량하기까지 하다. 괴물을 연기해서 돈을 버는 괴물, 위협의 대상이 위협의 주체가 되는 상황, 그러니까 상투적이거나 익숙한 역할이 바뀌는 데서 이 영화 영리하게 웃음을 유도하고 감동의 순간도 찾는다. 물론 이야기가 향하는 결말이나 그 결말에 이르는 과정은 할리우드의 전형적인 가족주의를 벗어나지 않는다. 순진한 어린아이와 동물, 혹은 외계 생명체의 우정, 말하자면 아이의 시선에서만 가능한 그 관계가 귀여운 여자 아이와 털북숭이 괴물 사이에서도 그대로 차용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과 괴물이라는 서로 다른 생명체가 둘 사이를 가로막던 여러 장벽을 넘어서 김정적인 공유를 이루어내는 과정에 동요되지 않기가 어렵다. 게다가 마지막 이별 장면을 보고 있자면, 어린아이는 자라면서 괴물과의 일들을 잊어가겠지만, 괴물의 기억 속에만 아이가 남겨질 것이리는 서운함 그리고 이 괴물이 다시 아이의 비명을 유도하는 직업으로 돌아가지 못할 거라는 걱정에 사로잡힌다. 그러니 <몬스터 주식회사>의 줄거리가 그 자체로 특별할 것 없는 진부한 반복이라고 해도, 그 진부함 속에 여전히 마음을 울리는 구석이 있다는 사실 또한 부정히기는 힘들다. 무엇보다 <몬스터 주식회사>가 주는 감동은 그런 전형적인 코드를 체현하는 캐릭터들의 존재감에서 발생하는 것 같은데, 그건 전적으로 이 영화가 적극적으로 동원한 디지털 기술 덕분이다. 이를테면 어린아이를 향한 설리의 마음은 거대한 몸을 덮은 부드러운 푸른색의 털들이 물결처럼 일렁일 때, 그리고 아장아장 걸어가던 아이가 그 털뭉치 속으로 풍덩 몸을 던질 때 느낄 수 있다. 단지 우리는 보고 있을 뿐인데, 미치 어린 시절 푹신한 곰 인형을 껴안았던 순간의 따뜻함이 전해지는 것이다. 디지털 테크놀로지는 영화 속 추격전의 속도감이나 긴장감을 높이고, 극명히 대비되는 크기의 두 캐릭터의 움직임에 실감을 불어넣는 데도 일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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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편이 나왔지만 이게 젤로 재밋슴. 이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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