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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ttle Nicolas (꼬마 니콜라, 막심 고다르 2009년)추억의 콘텐츠/어린이·청소년 영화 2021. 5. 17. 09:00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야 나 [내용 요약] 열 살짜리 소년 니콜라에게 친구 요아힘이 하소연을 한다. 요아힘의 고민은 동생이 생기니까 부모님이 더 이상 관심을 보여주지 않는다는 것.설상가상으로자주 싸우던 자기 부모님 역시 최근에 애정 어린 눈빛을 보내며 동생을 만들려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 아닌가. 더군다나 요아힘은 학교에 아예 나오질 않는다. 자신도 버려질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떨게 된 니콜라는 친구들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그들이 머리를 짜내 세운 첫 번째 계획은 아부하기. 그러나 니콜라와 친구들의 계획은 온갖 말썽으로 이어지면서 부작용만 낳고, 동생이 생기지 않아도 쫓겨날 판국으로 몰린다. 그들이 마지막으로 세운 무시무시한 계획은 갱단에게 동생을 납치해달라고 부탁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 계획을 실천하는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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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ly Wonka & The Chocolate Factory (월리 웡카와 초콜릿 공장, 1971년)추억의 콘텐츠/어린이·청소년 영화 2021. 5. 16. 09:00
인간은 누구나 골든티켓을 하나쯤 가지고 태어났다. 그런데 말입니다? [내용 요약] 수년간 자신의 공장에서 은둔해온 초콜릿 공장 소유주 윌리 웡카가 다섯 명의 운좋은 사람들에게 그의 공장 견학을 주선하고 한 사람에게는 평생 웡카 초콜릿을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발표하자 세상은 난리법석이 벌어진다. 어린 찰리 역시 진심으로 이 기회를 갈망하지만 그의 가족은 너무 가난해 다섯 개의 골든 티켓이 든 초콜릿을 사기 힘들다. 그러나 하늘의 도우심인지 찰리는 운 좋게 다섯 명 안에 들어 윌리 웡카의 초콜릿 공장을 견학하게 된다. 찰리를 제외하고 모두 부유하며 또 얄미운 네 아이들과 함께 떠난 웡카 공장 여행에는 놀랄 만한 환상의 모험과 예기치 못한 재앙이 기다리고 있다. 탐욕스럽고 아둔한 아이들을 물리치고 착한 찰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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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Beautiful (인생은 아름다워, 로베르토 베니니1997년)추억의 콘텐츠/어린이·청소년 영화 2021. 5. 15. 09:00
아버지를 위한 아들의 위대한 영화 (감독의 개인적 사연) [내용 요약] 1930년 귀도(로베르토 베니니)는 시인인 친구와 함께 이탈리아의 한 소도시에서 새 인생을 시작하려 한다. 우연히 그곳에서 여교사인 도라(리콜레타 브라시)를 만나고, 그녀에게 첫눈에 반한 귀도는 자신의 사랑을 적극적으로 표현한다. 유쾌하고 순수한 귀도에게 점점 마음을 빼앗긴 도라는 결국 약혼자와 파혼하고 귀도와 결혼을 하게 된다. 아들 조수에가 태어나t고 둘은 서점을 꾸리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지만, 히틀러의 유대인 말살 정책으로 귀도와 조수에는 독일군에 의해 강제수용소에 끌려간다. 귀도는 어린 아들을 지키기 위해 생명이 위협받는 순간에도 끝까지 수용소를 게임하는 곳이라 속이고, 아들을 위해 죽음의 순간까지 웃음을 잃지 않는다. 우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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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s Eating Gilbert Grape (길버트 그레이프, 조니 뎁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명작영화 1993년)추억의 콘텐츠/어린이·청소년 영화 2021. 5. 14. 09:00
조니 뎁의 리즈 시절~ [내용 요약] 식료품점 점원 길버트(조니 뎁)의 삶은 고달프다. 아버지의 죽음에 충격을 받고 고래처럼 살이 쪄버려 마을 전체의 놀림감이된 어머니, 실직 상태의 누나와 철없는여동생. 열여덟 살이 되는 정신지체아 동생 어니(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모두 그에게 의존하며 살고 있기 때문이다. 지루한 유부녀 베티의 유혹은 길버트에게 잠깐의 즐거움을 안겨줄 뿐이다. 어느 날 매력적인 소녀 베키가 마을에 나타난다. 길버트와 베키는 보자마자 서로에게 끌린다. 그러나 길버트는 자신의 곤궁한 처지 때문에 베키에게 선뜻 다가가지 못한다. 변함없을 것만 같던 마을도 점점 바뀌어간다. 햄버거 체인점 ‘버거반'과 대형마트가 들어서고, 베티의 남편이 심장마비로 죽는다. 길버트 역시 이곳을 떠나고 싶지만 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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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아름다운 기생들 그리고 나의 국악드라마 시놉시스 초안일상다반사 2021. 5. 9. 17:53
(1922년 8월 18일 동아일보, 박설중월 사망 사건 기사) 녀자만 죽엇고 남자는 위태하다. 지난 십삼일 오전 한시경에 전주군 전주면 다가뎡 숩속에서 이상스러운 소리가 들님으로 부근에서 자든 사람들은 놀라깨여 달녀 가본 즉 청년, 남녀 두 사람이 목에칼을 찔러 피투성이가 되야 걱구러젓나 남사는 동군고사뎡 부호 리정한(李正漢)의 장남 리운상(李相(二)이 모녀자는 풍남뎡 예기 박설중월(朴雪中月)로판명되야 즉시 리운상은 삼남의원(三南醫院)에 셜중월은 자혜의원에 실어다가 응급치료를 하였는대 설중월은 십사일 오전구시에 절명하였고 리운상은 생명이 위독중에잇다는대 그원인을 듯건대 이 두 사람은 작년가을부터 은근히 정을 통하야 오든중 두 사람의 정은 날로 깁허저서 금년 봄에 와서는 두 사람은 비단한폭에 결심이라고 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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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어느 중학생 일기 (1983년 10월 13일 목요일)응답하라 8090 2021. 5. 4. 07:23
(번역문) 열흘 가까이 일기를 멈춘 동안 나와 나의 국가에는 크고 작은 일들이 숫하게 일어났다. 국가의 큰 일 앞에서 나의 작은 일은 생각도 아니 난다. 전두환 대통령께서 서남아 5개국을 방문하신다고 떠들썩하더니 4일 전 국가의 커다란 손실과 슬픔이 닥쳤다. 서남아의 첫 방문국인 버마의 아웅산 묘지에서 북괴의 음모로 보이는 폭발사고로 16명의 국가공무원이 돌아가셨다. 대통령 비서실장, 차관 등등 그분들 중에 두 분이 우리 학교의 학부형이셨다. 그래서 특별히 학교에서 궐기대회가 있었다. 우리 학교의 궐기대회는 TV 브라운관을 통해서 수 차례 반복해서 나왔다. 외국에서 많은 사람이 왔다. 오늘 만도 1,500명의 외국 사절단이 왔다. 오늘은 16분의 영원한 보금자리가 그분들을 맞이하는 날인데 중상으로 미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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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어느 중학생 일기 (1982년 6월 13일 일요일)응답하라 8090 2021. 5. 1. 23:21
(번역문) 성만이네서 6시에 나왔다. 오늘 왠지 하루 종일 미경이의 얼굴 아니 미경이란 이름의 대상이 내 머릿속을 헝클어 놓았다. 난 언제까지나 그 애를 좋아하다가 그냥 마는 거 아닌지 겁이 난다, 광식이 갔은 녀석들 때문에 미경이가 나이 먹도록 맘 놓고 기다릴 수도 없다. 그렇다고 내가 미경이한테 내가 여태껏 간직해온 마음속의 정을 고백하고 나와 친구 해줄 수 있니?라고 말할 만큼 마음이 강하지도 못하고 정말 괴롭다. 공부를 하려 해도 통 머릿속에 들어오지 않는다. 책 속에서 그 애가 비치고 나는 그 애를 부른다. 연희네 삼촌한테 내가 지금 내 나이에 여자 친구를 사키어도 될까요 하고 물었다. 그 형이 말하길 좀 빠른 것 같다. 고등학교 들어가서 천천히 시키라고 했다. 하지만 난 그럴 수가 없다. 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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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어느 중학생 일기 (1981년 11월 11일 일요일)응답하라 8090 2021. 5. 1. 16:00
(번역문) 오늘 우리 집과 같이 사는 여러 가구 중 미경이네가 이사를 갔다. 내가 좋아한 여자 아이가 아니던가? 그렇지만 그 좋아한 아이에게 말 한마디 걸어보자 못한 나였다. 그 애와 얘기라도 하고 싶었는데, 그 애는 날 좋아했을까? 걱정이 된달까? 아니면 그 애의 미음을 알고 싶은지도 모르겠다. 동생 미영이도 귀여웠는데...가까운 곳으로 이사를 간다니 자주 볼 수는 있겠지만... 그 애네 이삿짐을 들어주고 싶었는데 좋아하기 때문에 그럴수 없나 보다. 이사 가기 바로 전에 공동화장실에서 미경이를 만났다, 내가 변소에 들어가려고 노크를 했지만 아무 반응이 없어서 그냥 들어가려다가 사람이 움직이길래 자세히 보니 내 동생 같았다. 그래서 문 열고 들어가려다가 다시 잘 보니까 미경이였다. 들어갔으면 큰 일 날 ..